북, 김여정 담화 노동신문 실으며 여론몰이 계속 <br />북, 연락사무소·금강산·개성공단 철거 가능성 <br />김여정 ’대남 군사행동’ 지시…도발 가능성 커져<br /><br />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측을 비난하는 담화문을 다시 발표하자 우리 정부는 남북 간 모든 합의가 준수돼야 한다며 북한이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모든 주민에게 김여정 부부장 담화를 공개하며 대남 적대 여론몰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이 다시 낸 담화문에서 남북연락사무소 철거와 대남 군사행동을 시사하자, 우리 정부 부처들이 잇따라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, 남북이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북한의 군사적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선 9·19 남북 군사합의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김여정 담화문을 노동신문을 통해 모든 주민에게 공개하며 대남 적대 여론몰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신문은, 연속적이고 철저한 보복을 결행하겠다면서, 일단 분노하면 모든 죄악을 끝까지 징벌하는 게 자신들의 계산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철저한 보복을 거듭 다짐하면서,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김여정 담화에서 예고한 대로, 남북연락사무소에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·개성공단을 철거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부부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지시한 만큼 북한이 군사 도발을 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: 북한 총참모부의 행동이라는 것은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관련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 해상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 NLL 관련해서요.]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도 북한이 아랑곳하지 않고 대남 대결 정책을 강화하면서,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41417067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