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은 종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변영건 기자!<br /><br />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뒤 삼성동 자택은 이틀째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녁 시간이 가까워가지만, 여전히 자택 앞에는 지지자 2백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오늘 밤도 밤샘농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은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 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지지자들이 흥분하면서 과격한 행동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 참가한 65살 허 모 씨는 벽돌을 들고 취재진에게 달려들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조사 이후 자택 안에 머물면서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자택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3시간 넘게 머물며 대책 회의를 벌였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저녁 늦게라도 변호인이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변호인단은 현재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영장실질심사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보다 1개 중대가 많은 7개 중대, 560여 명의 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[byuny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81825401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