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진 세월호가 드디어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배에서 바닷물 등을 빼는 작업을 거친 뒤 세월호는 목포 신항으로 출발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세월호가 바닷속에 잠겨 있던 부분까지 전부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왔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그곳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제가 지금 있는 곳이 동거차도 정상인데요.<br /><br />바다에 해무가 많이 끼어있지만, 인양 과정을 살펴보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카메라를 조금 더 가까이 당겨보겠습니다.<br /><br />물에 잠겨 있던 부분까지 완전히 올라오면서 세월호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카메라로 보면 작업자들의 모습도 보이고, 세월호가 얼마나 큰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세월호 주변으로 배 여러 척이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세월호 선체를 중심으로 바다 곳곳을 다니며, 부양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언제쯤 세월호 전체가 떠오른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가 이렇게 전체 모습을 드러낸 건 어젯밤 9시 15분입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이 부상하면서 기존 13m에 이어, 바다 아래 잠겨있던 나머지 선체 9m도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침몰 3년 만에 처음으로 온전한 모습이 드러난 건데요.<br /><br />어제 오후 6시쯤 바지선 2대가 세월호에서 완전히 분리됐고 곧바로 부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은 세월호를 완전히 들어 올린 뒤에 5m를 더 부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동을 위해서 세월호를 띄우려고 잠수했던 선박 일부를 더 들어 올린 겁니다.<br /><br />세월호와 반잠수식 선박까지 다 합쳐 모두 16m를 들어 올렸고, 모든 작업은 자정쯤 완전히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럼,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완전 부양을 끝내고 현재는 세월호 선체에 남아있는 바닷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를 빼내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자연 배출 방식인데요.<br /><br />시간을 두고 깨진 유리창이나 선박의 벌어진 틈으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추가로 구멍을 뚫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신 행여 모를 유실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다시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면 2차 인양 작업은 최종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특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616051364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