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사실상 인양 작업이 중대 고비를 넘기면서, 이제 관심은 선체와 사고해역 수색 작업에 쏠렸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 브리핑이 열렸던 진도군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<br /><br />이번 발표에서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일단 그간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로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했던 해수부도 조금은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드렸듯 사실상 고비에 가까운 작업들이 비교적 순탄하게 마무리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그렇다 보니 인양 일정 못지않게, 인양 이후 선체와 사고해역 수색 방법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는 막바지 인양에 주력하겠다면서도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와 수색 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고, 현재 최종 조율 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화물칸으로 중심으로만 구멍을 뚫어 자연배수를 진행하고, 혹여 미수습자가 있을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유실 방지 펜스를 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선체가 일단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부식이 더 빨라지는 만큼, 부식 방지 방안과 향후 수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물 위험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또 세월호가 눕혀있던 자리 중심으로 설치된 사각 유실방지펜스 수색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상하이샐비지가 건넨 제안을 마지막까지 조율하고 있고 희생자 가족에게는 설명을 이미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유속이 센 지점인 만큼 유실물이 한쪽에 몰려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, 세월호 선체 부위 등 우선순위를 정해 강도 높게 진행한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선체 절단과 관련한 방안에 대해서도 질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해수부는 수색의 효율성과 합리성이 있지만, 유가족의 반대가 있는 만큼 선체조사위원회가 발족하면 결정할 것이라는 말로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기름 일부가 양식장으로 유출된 부분은 실사를 거쳐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막겠다고 얘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브리핑을 미수습자 가족들도 지켜봤을 텐데 그곳 현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미수습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먼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인양은 뭍으로 배가 올라오는 것이다, 미수습자에게 인양은 가족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511312275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