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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선도 '쩐의 전쟁'...4자 대결 땐 2천 억 풀린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각 당 대선 주자들은 지역별 토론회에 참가하는 등 열띤 경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요한 대결인 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.<br /><br />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하면 최대 509억 원까지 지출할 수 있다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4자 대결이 펼쳐진다면 최대 2천억이 넘는 돈이 선거비용으로 쓰일 수도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 1차 예비경선에서 후보들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연설 기회.<br /><br />15분 동안의 연설을 대가로 후보들이 당에 낸 기탁금은 무려 1억 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예비후보들도 5분 동안의 연설을 위해 기탁금 5천만 원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예비경선을 넘더라도, 본선을 치르기 위해 각 당에 내야 하는 기탁금은 수억 원대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전국 단위 연설회와 TV 토론회 비용을 후보들에게 내게 하는 셈인데, 적게는 5백만 원에서 많게는 4억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기탁금 외에도 사무실과 차량 임대료, 선거캠프 운영 비용도 모두 주자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나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, 안희정 충남지사,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후원계좌를 통해 10억 원 전후를 끌어모았지만. 지지율이 낮은 주자들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당내 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면 후보들이 쓸 수 있는 돈은 백억 단위로 오릅니다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이번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은 509억 9천여만 원.<br /><br />4자 대결이 펼쳐진다고 가정하면 이번 대선에 쓰이는 선거비용은 최대 2천억 원이 될 수도 있는 셈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돌려받기는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차태욱 /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: 선거 비용은 후보자가 당선 또는 사망하거나 득표수가 15% 이상이면 전액 보전하고 득표수가 10% 이상에서 15% 미만이면 반액을 보전하며 10% 미만이면 보전하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본선이 시작되면 후보들은 대대적으로 후원금 모금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수백억 원에 이르는 선거비용 보전 문제가 후보 단일화나 연대 논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60452304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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