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진 세월호가 드디어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배에서 바닷물 등을 빼는 작업을 거친 뒤 세월호는 목포 신항으로 출발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세월호가 바닷속에 잠겨 있던 부분까지 전부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왔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완전 부양을 끝내고 현재는 세월호 선체에 남아있는 바닷물과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를 빼내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자연 배출 방식인데요.<br /><br />시간을 두고 깨진 유리창이나 선박의 벌어진 틈으로 물이 흘러나오게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추가로 구멍을 뚫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신 행여 모를 유실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다시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면 2차 인양 작업은 최종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, 이 모든 과정은 앞으로 이틀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출발 준비를 마치면 곧바로 목포 신항으로 가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맞습니다. 모든 준비를 마치면 세월호는 목포 신항을 향해 출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목포 신항까지는 직선으로 9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이 자체 동력이 있어서 시속 10km 속도로 움직이게 됩니다.<br /><br />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9시간에서 10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세월호를 부두에 올리는 작업이 이뤄지는데, 세월호 인양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선체가 육지에 안전하게 내려지면 본격적으로 미수습자를 찾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작업이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진도 동거차도에서 YTN 나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62007342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