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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바생에 인기 좋은 대기업 영화관도 '열정 페이' 만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학생들이 가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는 대형 영화관도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이른바 '열정 페이'의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빅3 영화관 10곳 가운데 9곳꼴로 연장근로수당과 휴업수당 같은 임금 일부를 떼먹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CGV와 메가박스, 롯데시네마 같은 국내 대형 영화관은 대학생이 가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일터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학생의 바람과는 다르게 이른바 빅3 영화관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가 빅3 영화관 48곳을 근로감독한 결과 44곳이 9천9백 명의 연장근로수당과 휴업수당 같은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대학생 아르바이트 선호 직장 1위인 CGV는 1억8천6백만 원, 메가박스는 1억4백만 원, 롯데시네마는 7천4백만 원을 떼먹었습니다.<br /><br />법정 근로시간인 주 40시간을 넘는 연장 근로 수당을 주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지각과 조퇴를 하면 하루 임금을 아예 주지 않거나 상영 취소 같은 영화관 사정으로 조기 퇴근해도 일하지 않는 것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.<br /><br />[이기권 / 고용노동부 장관 : 청년을 다수 고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감독을 확대하여 시행하기 바랍니다. 올해에는 '열정페이'라는 단어가 사라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정부는 시정 명령과 함께 과태료 부과와 처벌 절차도 밟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청소년을 많이 고용하는 업종에 대한 근로감독도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22203439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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