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인양까지 단계마다 고비가 많은데요.<br /> <br />배가 조금이라도 기울면, 다시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선체의 무게중심을 유지하는게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험 인양을 통해 선체가 1m 뜨면서, 세월호가 수면 위로 나올 길이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부력을 받으며 인양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.<br /><br />선체가 수심 44m 아래 깊이 있는 데다 맹골수도의 조류는 악명이 높아 수면 위로 올리는 과정에서 다시 추락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의 수심 무게는 8천 톤에 달해, 자칫 한쪽이 기울기라도 하면 선체가 다시 해저로 고꾸라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경우,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작업이 수포가 될 수 있는 만큼 인양 작업의 핵심은 무게중심입니다.<br /><br />[이철조 /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: 선체가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. 이걸 다시 선체에 균형을 잡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. 그래서 또 66개에 걸린 하중을 다시 한 번 계산해서 재분포해서 선체를 평평하게…]<br /><br />일단 선체와 연결된 인양 줄 66개의 장력을 확인한 결과, 문제가 없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날씨만 도와준다면, 세월호가 천여 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222062791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