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 올리는 작업이 성공하면, 선체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목포 신항으로 옮겨집니다.<br /><br />해경과 해군 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87km 거리를 이동합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재킹 바지선의 유압잭으로 들어 올린 세월호는 1km 근처의 반잠수식 선박에 실립니다.<br /><br />선체 폭 22m 가운데 9m는 물속에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안전을 위해 나머지 부양 작업은 7만 2천 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3~4일에 걸쳐 내부의 물을 빼내고 선체를 완전히 띄우면 이동 준비는 비로소 끝납니다.<br /><br />인양된 세월호의 최종 목적지는 87km 떨어진 목포 신항입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시속 10km 안팎의 속도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해경 경비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은 세월호를 앞뒤에서 호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무사히 도착하면 육상 거치 작업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반잠수식 선박과의 연결을 푼 뒤 레일 장비에 선체를 얹어 옮기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육상 거치 작업이 완전히 끝나면,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2222055686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