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6·25 전쟁 당시 전사한 중국군 유해 28구가 오늘 중국에 인도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열린 인도식에는 황인무 국방부 차관과 쑨샤오청 중국 민정부 부부장 등이 양국 대표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황 차관은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은 과거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,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쑨 부부장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중국군 유해송환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 등이 보여준 우호와 선의에 대해서도 거듭 감사를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중국군 유해를 송환해왔고, 오늘 인도된 28구를 포함해 이제까지 모두 569구의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유해 송환을 계기로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사실상 중단된 한중 군사교류가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[liv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211124176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