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하원이 사드의 한국 배치중국의 보복 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와 의회가 잇따라 중국에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미국 하원이 도를 넘고 있는 중국의 사드 보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]<br />미국 하원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.<br /><br />결의안은 사드 배치는 북핵 위협에 대한 방어적 조치이며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도 중국이 한국의 기업과 국민에 대해 '비합리적이고 부적절한' 보복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의 보복조치가 세계무역기구, WTO 규정에 위반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의 보복조치는 용납할 수 없다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결의안은 이와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, 중국의 북한 핵 포기 압박 노력 강화가 등 모두 7개 항으로 구성됐습니다.<br /><br />결의안 발의에는 공화당 소속의 테드 요호 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을 비롯해 민주, 공화 양당 의원들이 다수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개별 의원이 중국의 사드 보복 규탄 성명을 낸 적은 있지만,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우르는 초당적 결의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외교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과 관련해 중국이 주변 국가를 조공국가 취급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중국의 부당한 조치와 압박에 대해 미 행정부와 의회 모두 강한 입장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달 초 미국 공식 방문을 앞두고 있어 미 의회가 중국 정부에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240720015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