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제 내일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나가는데요.<br /><br />검찰 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박 전 대통령 측도 이른 아침부터 자택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,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오전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자택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두 명 모두 검찰 조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자택으로 들어간 지 두 시간여가 지났지만, 여전히 검찰 조사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18일에도 삼성동을 찾았던 유 변호사는 당시 8시간 넘게 자택에 머물렀는데요.<br /><br />검찰 소환조사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량과 인원이 자택을 분주히 드나드는 등 박 전 대통령 측도 분주해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변호인단은 검찰의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출석 당일인 내일은 변호인 일부가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하고 일부는 검찰청에 미리 도착해 대기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발언을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변호인단 측은 논의를 통해 발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가 되면서 이곳 자택 앞은 지지자와 취재진으로 혼잡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달라며 자택 앞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부터는 자택 인근에서 탄핵 반대단체들의 집회도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통제선을 유지하며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01200405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