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으로 전용 가능한 신형 고출력 엔진시험을 실시한 가운데 다음 달 초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.<br /><br />북한은 과거 미중 회담 기간에는 중국을 의식해 도발을 자제해 왔는데요, 이번에는 과거와는 좀 다른 행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는 것은 한미일 3국의 공통된 인식입니다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국 국무장관 :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.]<br /><br />[김관진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을 재점검하고, 여러 가지 안보 현안에 대한 협의와 공조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…]<br /><br />이런 안보 상황하에서 다음 달 초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동북아 안보 현안을 다루는 중요한 회담이지만, 북한의 움직임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월 31일과 2015년 9월 25일 미중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된 이후 북한은 군사도발을 자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자신의 후견국인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역시 지난 2013년 6월 7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때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하자며 당국자 회담을 제의했고,<br /><br />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됐던 지난 2011년 1월에도 미중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대대적인 유화 공세를 펴는 등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남남갈등을 촉발시켜 전열을 흩트려 뜨리고,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제재의 출구를 모색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던 만큼,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00501109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