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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돌직구 화법' 틸러슨, 한중일 순방, 어떻게 표현했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외교안보정책 사령탑 렉스 틸러슨이 한중일 3국 순방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 중국은 호평을 쏟아내는데, 우리는 뒷맛이 개운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틸러슨 장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국 국무장관 : (일본은 미국의) 가장 중요한 동맹국입니다. 수십 년 동안 그랬습니다. 한국은 이와 비슷하게 중요한 파트너입니다.]<br /><br />일본은 '가장 중요한 동맹', 한국은 '중요한 파트너'라고 표현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당국자들은 보통 우방에 대해 전략적 중요도에 따라 동맹국(Ally), 우방국(Friend), 협력국(Partner) 순으로 언급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일본과 다른 '파트너'라는 표현은 엄연히 급이 떨어지는 것이죠.<br /><br />만찬 논란도 있습니다.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렉스 틸러슨 / 미국 국무장관 : 한국 측의 저녁 초대가 없었고, 제가 피곤해서 저녁을 함께하지 않았다는 성명서를 냈습니다.]<br /><br />중국과 일본에서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만찬을 하지 않은 틸러슨 장관.<br /><br />자신이 만찬을 거절한 것처럼 밝힌 한국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'돌직구'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외교 당국자는 일정을 긴밀히 조율했지만, 의사 소통에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해명했는데요.<br /><br />보통의 '외교적인 수사'는 애매 모호하기 마련인데, 틸러슨 장관의 직설화법에 외교부 당국자도 적지않게 당황한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경영자 출신의 '외교적 실수'인지, 일본을 우선시하는 '속내'가 들통난 것인지 해석이 분분합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중국에서의 화법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베이징에서 말이 달라 논란인데요.<br /><br />지난 17일, 틸러슨 장관의 대북 메시지는 강경했습니다.<br /><br />"전략적 인내는 끝났다" "북한이 비핵화하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"<br /><br />대중 메시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"사드 보복은 부적절하다" "우려스럽다"는 표현을 썼습니다.<br /><br />그랬던 그가, 베이징에 가서는 한 발 슬쩍 뺐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지도 않았고, 북핵 위협을 강조하기는 했지만, 미중 양국이 공동 노력하겠다는 언급에 그쳤는데요.<br /><br />태도가 돌변한 이유, 뭘까요?<br /><br />[왕선택 /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: 틸러슨 장관은 국무장관에 취임한 지 두 달이 됐습니다. 외교 경험이라든가 지식이 미숙합니다. (편집) 상대편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인데, 중국에서도 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201800195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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