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한목소리로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집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전직 대통령의 소환은 참담한 일이라며 검찰이 여론에 휘둘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<br /><br />박 전 대통령, 정말 짧은 메시지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각 당 반응부터 살펴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이 달랑 두 마디만 남기고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며 국민을 또 한 번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번 청와대 퇴거 이후 워낙 강력한 불복 메시지를 냈기 때문에 오늘 조사에서도 혐의를 일체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의 짧은 입장 표명에 대해,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주승용 원내대표는 본인의 죄를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아 실망스럽고, 5천만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진정성 있는 메시지 원했는데 형식적 입장만을 밝힌 채 청사로 사라져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오늘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장면을 본 뒤에는 공식적으로 표명할 입장이 없다며 침묵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사견을 전제로 국민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기대했을 텐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한 것에 아쉬움을 느낄 걸로 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퇴거 당시 자택 앞에 집결했던 친박계 의원들은 오늘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대선 주자들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박 전 대통령이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면서, 진실 규명이 국민 통합의 첫걸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법과 정의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검찰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며, 낡은 시대를 마무리하는 시대교체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오늘 대선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입장을 내고,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 인멸마저 우려되는 박 전 대통령을 검찰이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211306405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