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서울 서초동 검찰 청사 앞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모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청사 인근에 경찰 인원을 집중 배치하며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<br /><br />서울 중앙지검 인근,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서초동은 탄핵 반대집회 느낌입니다.<br /><br />주말 대한문을 보는 듯한데요.<br /><br />태극기가 굉장히 빼곡합니다.<br /><br />법원 삼거리, 또 중앙지검 서문 쪽에 지지자들이 몰려있습니다. <br /><br />국민저항본부 또 자유청년연합 등 친박 단체들이 모인 것이고요.<br /><br />박사모의 정광용 회장도 등장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동 자택 앞에 있던 지지자들이 모여 인원이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<br />한때는 600명에 육박했는데 현재는 절반인 300명 수준입니다.<br /><br />탄핵 반대 단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인데 검찰 소환 2시간 반 전인 7시부터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태극기나 성조기를 들고 또 어깨에 두른 채 등장했는데요.<br /><br />탄핵 무효를 외쳤습니다. <br /><br />천막도 설치를 했는데 여기에는 정치검찰 물러가라 이런 현수막을 달았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중앙지검에 들어갈 때 열기가 고조가 됐는데 탄핵 무효를 외치는 목소리가 서초동에 울려퍼졌고요.<br /><br />좀더 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 보고 싶다면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많이 격앙된 상태인데 극단적인 상황은 아직까지는 다행히 없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인 12시부터 1시 30분까지는 점심시간을 맞아 잠시 집회를 쉬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촛불집회를 주최한 탄핵 찬성 단체도 집회를 했는데요.<br /><br />30명 정도 모여 자유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, 적폐 청산까지 끝까지 싸우겠다, 범죄자를 감옥으로 등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.<br /><br />8시 30분부터 법원삼거리에서 집회를 했고 10시 10분에 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서초동에 긴장감이 감돌면서 경찰도 비상입니다.<br /><br />서초경찰서 인근부터 서초역까지 차벽을 둘렀고요.<br /><br />중앙지검 동문과 서문은 물론 지하철역 입구에도 경찰은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서초동에만 24개 중대, 약 2000명의 경찰이 배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이런 강경지지자들이 있는 만큼 긴장은 종일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11131016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