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가 중인 육군 병사가 여객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살린 훈훈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30대 승객이 과호흡 증세를 호소하는 응급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지자 당시 부모님과 휴가를 보낸 뒤 돌아오는 길이었던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소속 23살 김상우 일병이 환자 곁에서 1시간 동안 응급조치하며 상태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과호흡 증상은 외부의 충격으로 숨을 정상보다 많이 쉬는 증상으로 심할 경우 심장마비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항공사 측은 승객 가운데 의료진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김 일병의 응급조치로 무사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며 김 일병 소속 부대로 감사 편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군은 김 일병을 모범부대원으로 선정하는 등 포상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72200145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