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참사 3주기가 다가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인양을 앞두고 최종 점검이 오늘 오전 8시쯤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점검 결과는 오후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어제 해양수산부가 갑작스레 세월호를 오늘 인양하겠다고 발표했다가 3시간도 안 돼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제부 박소정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 마지막 점검이 잘 됐는지 궁금한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가 밝힌 일정은 2시간가량, 그러니까 무리 없이 진행되면 오전 8시에는 마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작업이 끝났는지, 또 작업 결과가 어떤지 아직 공식적으로 밝힌 건 없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세월호 참사 해상에서 반경 1마일, 그러니까 1.6km 내에는 선박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서 눈으로 확인할 길은 없고, 인양 업체의 통보만 기다리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해수부가 오후 3시에 공식 자료를 내겠다고 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인양을 앞둔 최종 점검은 주로 무엇을 살펴보는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세월호에는 인양 받침대 33개가 선체 밑에 깔렸고, 받침대 양쪽으로 인양줄 66개가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와 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줄인데요.<br /><br />이게 배를 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지 시험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수부와 인양업체인 '상하이 샐비지'는 세월호를 끌어 올릴 해상 장비를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바다 밑에서 1m에서 2ｍ 들어 올립니다.<br /><br />세월호와 연결된 줄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만 문제없이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작업 결과가 성공적이면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.<br /><br />현재 계획으로 인양은 다음 소조기, 그러니까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작아 물살이 약한 시기인 다음 달 5일쯤 이뤄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인양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궁금한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세월호는 왼쪽으로 누워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폭이 22미터에 이르는데 인양을 시작하면 완전히 물 밖으로 꺼내는 것이 아닙니다.<br /><br />현재 인양줄을 묶어둔 재킹 바지선으로 줄을 잡아당겨 수면 위로 13미터까지 들어 올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세월호 머리가 물 밖으로 떠오르는 건 인양을 시작하고 예닐곱 시간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나머지 9미터는 물속에 잠긴 채로 있겠죠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1911002664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