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5만 원 vs 44만 원...사교육도 부익부 빈익빈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사교육비는 7년 만에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소득수준에 따른 사교육비 빈부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학교가 끝나자마자 학생들 발길이 학원가로 잇따릅니다.<br /><br />자녀 사교육비 부담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보낼 수밖에 없는 게 부모 마음입니다.<br /><br />[이숙민 / 서울 목동 : 학년이 바뀔 때마다 계속 조금씩 인상되니까. 그리고 큰 아이, 둘째 아이 학교 들어가면서 둘이 동시에 하게 되면서 많이 부담되더라고요.]<br /><br />불황 속에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사교육비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6천 원으로, 전년보다 만2천 원이나 훌쩍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초·중·고교생 수는 전년과 비교해 3.4% 줄었음에도 총 사교육비는 18조 천억 원으로 7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영어와 수학 사교육비는 소폭 줄었지만 예체능 사교육비가 대폭 늘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사교육비 지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저소득층 월평균 사교육비는 5만 원인데 반해, 고소득층은 44만3천 원으로 8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교육격차도 갈수록 고착화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 지역 사교육비 규모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며 4년 연속 상승세입니다.<br /><br />[최보영 / 교육부 통계담당관 : 전체적으로 소득 수준 간에 격차가 많이 벌어졌습니다. 하위 20%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이 감소했는데요. 그 부분이 사교육비 지출에도 영향을 미쳐서….]<br /><br />교육 당국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해마다 정책을 매만지고 있지만 공염불에 그치는 것은 아닌지, 학부모들의 한숨은 날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42203281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