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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, 최순실 사태 이후 문서파쇄기 26대 집중 구입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해 최순실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이후 청와대가 문서 파쇄기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문서파쇄기를 모두 26대 구매했는데, 수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가 조달청에 의뢰해 구매를 요청한 물품 목록입니다.<br /><br />문서를 없애는 파쇄기로 불리는 문서세단기 구매 내역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요한 것은 청와대가 사들인 시기입니다.<br /><br />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K스포츠재단 사이의 연결 고리를 밝혀낸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문서세단기 2대 구매를 요청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대통령 연설문 등이 담긴 최 씨의 태블릿 PC 보도가 나온 다음 날에 이어, 최 씨 구속 나흘 뒤에도 각각 6대씩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수사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 1월 11일과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 전날에도 각각 6대씩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최순실 사태가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문서세단기 26대 구매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사태가 터지기 전 6개월 동안에는 문서세단기를 구매한 적이 아예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청와대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없애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에서는 대통령기록물 지정 논란과 연결시켜 청와대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경미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당장 대통령 기록물 지정 등 대놓고 증거 인멸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청와대에 대한 즉각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청와대 증거 인멸 의혹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조사에서도 핵심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60404280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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