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前 대통령은 파면 사흘째인 오늘도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동 사저 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청와대를 떠날 예정인데, 내일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내일은 사저 복귀가 가능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, 현재로써는 내일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내부 공사와 경호동 마련 등 사저 점검 작업이 오늘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측은 사저 복귀를 최대한 서두르고는 있지만, 오늘 이동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사저 복귀 시점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예상보다 빨리 점검이 끝나면 이르면 오늘 전격적으로 사저 복귀가 이뤄질 수도 있고, 점검이 더 늦어지면 내일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사저 복귀가 임박하면서 박 前 대통령이 입장을 낼지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점검 기간에 메시지를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과, 큰 충격을 받은 박 前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박 前 대통령은 탄핵 당일이었던 그제, 참모진을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뒤, 아직 별다른 움직임 없이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박 前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겁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참모진은 주말인 어제에 이어, 휴일인 오늘도 출근해 박 前 대통령의 사저 복귀 과정을 놓고 논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박 前 대통령을 어떻게 배웅할지에 대한 논의도 계속될 텐데요.<br /><br />헌정 사상 첫 파면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조촐한 형식으로 추진하는 방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20804567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