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경제계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경제 살리기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입장을 일제히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병용 기자! <br /><br />탄핵 심판 결과에 대한 경제단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탄핵 심판이 결과 나오면서 경제단체들도 일제히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계는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, 경제 살리기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론 분열을 봉합하고, 국회와 정부가 경제 주체들의 불안 심리를 키우는 정치적 리스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한상공회의소는 정치일정에 밀려 표류하던 핵심현안 해결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했고요.<br /><br />무역협회와 경총 역시 불확실성 해소와 국가 운영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시기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 얽힌 대기업들은 이번 결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미르와 K스포츠에 거액을 돈을 낸 재벌 총수들은 그동안 대가성과 특혜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도 애초에는 이들 대기업을 강압 때문에 출연금을 낸 피해자로 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검은 대기업 출연금을 뇌물로 보고,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시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삼성과 함께 출연금을 냈던 현대차와 SK, 롯데 등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두 재단에 대기업 중 가장 많은 2백억 원가량의 출연금을 냈고,<br /><br />현대차와 SK, 포스코 등 대기업 50여 곳의 출연금도 상당한 액수를 건넸습니다.<br /><br />재계에서는 앞으로 검찰 수사에서 이들 대기업들한테 삼성과 같은 잣대가 적용되면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으로 경제계 분위기는 어떨까요? 정경유착 근절은 물론 경제민주화에 대한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커질 것 같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열아홉 차례 걸친 촛불집회에서 정경유착 근절과 재벌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도 상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101300038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