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의 화산들이 동시에 분출해 수천 미터 상공까지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항공기 운항에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통신은 러시아 당국의 말을 인용해 현지시각으로 9일 캄차카 반도 동부 우스티캄차트스키 지역에 있는 '베즈이미안니' 화산이 분출해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인근 지역에 항공기 운항 위험 최고 수준 경보인 '적색 경보'가 발령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 산하 화산·지진연구소 관계자는 9일 낮부터 여러 차례 화산재가 분출돼 고도 8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갔으며 앞으로 다시 분출되는 화산재는 만5천 미터 상공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베즈이미안니 화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클류쳅스코이 화산도 역시 분출하면서 화산재가 5천500 미터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인근 지역에는 적색 경보 아래 단계인 항공기 운항 위험 오렌지 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92156181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