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운명의 시간이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지금 이 시각 헌법재판소 주변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찬반 집회도 시작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,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벌써 1시간 전과 또 다른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확성기를 통해서 들려오는 것 같은데 가장 주목되는 곳이 그곳입니다.<br /><br />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재의 탄핵선고가 임박하면서 이제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일대는 그야말로 긴장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조금 전인 10시부터 탄핵찬반 양측의 집회가 시작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양측에서 틀어놓은 음악 소리 때문에 다른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차벽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촛불 집회 측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헌재의 선고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고가 끝나면 입장과 향후 대응책 등을 발표하고 별다른 추가 집회 없이 해산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본 집회는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탄핵이 인용되면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축제 분위기 속에 집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기각되면 집회 시간을 줄이고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결의하는 등 더 강경한 투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측도 집회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아침부터 태극기를 손에 든 참가자들이 대거 모이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며 헌재 선고를 초조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여부에 따라 집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오후 집회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하루 서울지역에 최상위 경계령을 내리고 병력을 총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안국역에서 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1000552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