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안보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, 국방부가 전군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화상으로 연결된 지휘관 회의에서 빈틈없는 국방 태세 유지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한민구 국방장관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되자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는 1시간 전인 오후 1시, 우리 군의 전시 지휘부인 합동참모본부 지하 벙커에서 열렸는데요.<br /><br />한 장관은 전군 지휘관들로부터 군사 대비 태세를 보고 받은 뒤,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군사 대비 태세 격상과 같은 조치로 불필요한 긴장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평소와 다름 없이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는 주문입니다.<br /><br />이어 북한이 국내외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틈타 한미 연합 훈련을 빌미로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나라가 어려울수록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순진 합참의장도 연이어 작전지휘관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바위와 같은 우직함으로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군 통수권은 권한대행인 황교안 총리가 당분간 쥐고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황 대행에게 지시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,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와 같은 공식 협의체를 통해 안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한반도에서 연합 훈련을 벌이고 있는 한미 정보 당국은 감시 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01402357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