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국방부에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열려 군 내 성범죄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욱 국방장관은 여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을 계기로 병영 저변의 병폐를 발본색원하고, 특히 현역 장성의 성추행 사건은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잇단 군 내 성범죄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한 서욱 국방장관, <br /> <br />군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의지와 노력을 결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발생한 장성에 의한 성추행 사건을 일벌백계하겠다며, <br /> <br />병영 저변의 병폐를 발본색원해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군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을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줄 것입니다. 지휘관 여러분부터 더 높은 수준의 인권 의식과 성 인지 감수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줄 것을 힘주어 강조합니다.] <br /> <br />이어 군의 성폭력 예방 제도와 매뉴얼 재정비, 성인지 감수성과 양성 평등 의식 향상도 요구된다는 점을 환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휘관들은 군 내 성폭력 예방·대응 체계가 작동하지 않고, 상하위 규정·매뉴얼 간 불일치로 적용에 혼란이 있었으며, <br /> <br />초동 조사, 수사의 지연과 미흡했던 문제를 인식하고 군 조직 문화에 성 문제 인식이 부족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성폭력 사건 처리 체계와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휘관과 주요 직위자의 역할, 조직 문화와 인사 제도 개선을 위해 <br /> <br />여성과 초급간부의 의견수렴과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책을 도출하고 민관군 합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실 급식 문제와 관련해 육군에서는 급양 관리관과 조리병 편성을 우선 보강하고, 민간 조리원과 영양사 증원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후반기부터 전시 급식 지원에 제한 사항이 적은 군 교육 훈련 기관 등 10개 부대에서 군 급식 민간 위탁 시범 사업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7072102062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