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촛불에 맞서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탄핵반대 단체들은 탄핵 요건이 되지도 않는데 대통령을 탄핵 심판대에 세우는 건 부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양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게이트로 촛불이 들불처럼 번지던 때.<br /><br />친박 단체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통령 구하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탄핵안 가결로 정세가 탄핵 국면으로 기울자, 사태를 지켜보기만 했던 이른바 '숨은 보수'까지 가세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친박 정치인들과 일부 기독교계가 가세하면서 규모도 갈수록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잘못이 없지는 않지만 탄핵을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 탄핵 소추 절차에 문제가 있으니 탄핵안 자체를 없던 일로 해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평우 / 대통령 대리인단 변호사 : 탄핵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한 것이니깐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해요. 그것을 법적으로는 각하라고 합니다.]<br /><br />특검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불공정하다는 말까지 흘러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조복희 / 서울 상계동 : 무조건 촛불시위다, 탄핵이다, 하지만 이건 다 모략이에요. 어떻게든 박근혜를 내쫓으려고….]<br /><br />탄핵 정국으로 국기가 흔들린다며 탄핵 기각을 외치는 친박, 보수 세력.<br /><br />코앞으로 다가온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그 어느 때보다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양일혁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0440358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