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당한 북한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라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할릿 아부 바카르 경찰청장은 김정남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시신을 보건부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신원을 어떻게 확인했는지와, 김정남의 가족들이 신원 확인에 필요한 DNA 샘플을 제공했는지는 증인 보호와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시신을 받을 유족이 끝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말레이시아 정부가 협상을 통해 북한에 넘길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말레이시아 경찰과 북한 대사관 모두 살해당한 남성을 여권상 이름인 '김철'로 불러 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102039468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