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몰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전속미용사와 김평우 변호사 등 측근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,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아침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가 사저를 방문했다고요? 지금은 돌아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전 대통령의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은 오늘 아침 7시 반쯤 택시를 타고 사저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여성 한 명과 함께 왔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'올림 머리'를 담당했던 정 원장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의식한 듯 목도리에 얼굴을 파묻고 고개를 숙인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정 원장은 1시간가량 사저에서 머문 뒤 사저 안에서 다른 차량을 이용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박 전 대통령 측에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밝히지 않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장기간 칩거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김평우 변호사도 사저를 찾았다고요? 사저 안에 들어가지는 못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8시쯤 변호인단 김평우 변호사가 사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서류봉투를 들고 사저 앞에 도착한 김 변호사는 사전에 약속을 하지 않고 찾아온 탓에 사저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취재진이 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질문을 했는데요.<br /><br />김 변호사는 자신은 언론의 증인이 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한 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[김평우 /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 : 김평우 변호사요, 인사 좀 드리려고요. (연락하고 오셨어요?) 연락할 방법은 없는데? 내가 뵙겠다고 본인께 한번 좀 전해주세요. 당신들은 수사하고 재판하는 사람들이라 나는 증인이 되고 싶지 않아요. 질문하지 마세요.]<br /><br />임박한 검찰 조사에 대비할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을 누가 맡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사저 앞은 경찰과 취재진, 그리고 지지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극기를 손에 들고 나온 지지자들은 취재진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9시 반쯤에는 "이게 나라냐"라고 적힌 피켓을 든 남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등 1인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저지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도 대열을 정비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41154321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