술에 취한 승객을 마구 폭행한 뒤 대로변에 버리고 가 뒤이은 교통사고로 숨지게 한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산 상록경찰서는 상해와 유기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43살 이 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지난 21일 새벽 5시쯤, 안산시의 도로에서 20대 남성 승객을 10여 차례 때린 뒤 버리고 가 뒤이은 차에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승객은 택시를 다시 잡기 위해 도로로 나왔다가 차량 세 대에 연달아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승객이 소란을 피우고 택시비가 없다고 해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이 승객을 잇달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다른 차량 운전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차정윤 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71652160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