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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연습생 노예 계약'...마음대로 자르고 위약금까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형 연예 기획사들이 연예인을 꿈꾸는 이른바 연습생들에게 불공정한 노예 계약을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기획사는 연습생을 마음대로 자를 수 있고, 투자금액 3배에 이르는 위약금까지 물리는 횡포를 부렸습니다.<br />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SM엔터테인먼트 측이 방송사에 압력을 넣어 수년 동안 방송에 나오지 못했던 그룹 JYJ.<br /><br />이 같은 대형 연예 기획사 횡포를 막기 위해 JYJ 법까지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연예인보다 더한 을 중의 을은 연예인 지망생, 이른바 연습생입니다.<br /><br />기획사는 연예인으로 데뷔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계약서가 터무니없이 불공정해도 연습생이 되려면 서명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일부 기획사들은 품위 손상이나 신용 훼손과 같은 자의적이고 불분명한 계약서 약관을 들어 연습생들을 내쫓았습니다.<br /><br />계약 해지 원인이 연습생에게 있다며 투자금액 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물리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 그만둬도, 전속 계약을 거부해도, 다른 기획사로 가도, 교육비용보다 수배 많은 위약금을 물렸습니다.<br /><br />JYP, SM, YG 등 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 8곳이 연습생을 뽑으면서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는 불공정 약관을 적용하다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[선중규 /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: 공정위는 시정내용을 각 기획사에 통보하고 향후 불공정약관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그러나 한류 열풍을 타고 중소 기획사가 난립하고 있어서, 연습생들을 '갑의 횡포'에서 온전히 보호하기에는 미흡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고한석[hsg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071519020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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