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 정부는 한국에서 사드 배치가 본격화 된 것에 대해 종전과 같은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에 결연히 반대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서는 한미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박희천 특파원!<br /><br />중국의 반응이 나왔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에 중국 외교부의 정례브리핑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반응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종전보다 훨씬 격앙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, 지금까지 나온 반응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에 사드 설비 일부가 반입됐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, 중국의 안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, 또 사드 배치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언론들도 한미 군 당국이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한 것을 속보 전하며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CCTV는 한국 국방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사드 체계 일부가 어제 군용기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CCTV는 이어 자사의 한국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해 사드 배치 절차가 애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관영 신화통신도 사드 시스템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으며 성주기지에 배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71626497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