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 정치권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회 국방위원회가 소집돼 이번 도발에 대한 내용과 북한 군사 동향을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을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여야 정치권 반응 각각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어떠한 명분도 없는 무모한 도발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이 김정남을 암살한 데 이어 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것을 보고 국제사회가 김정은 정권이 구제불능임을 재확인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, 야당과 대선 주자들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, 사드 배치에 반대하면 이적·종북 행위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도 아침 회의에서,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하며, 이번 기회에 자주국방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포함한 야권 대선 주자들이 사드 배치에 찬성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야권도 한목소리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,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 정세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백해무익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무모한 핵 개발로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즉각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 국민의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정부가 경제와 한반도 위기관리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야권은 그러나 이번 사태가 최근 미국과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전술핵 재배치론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전술핵 재배치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한반도를 핵무기 대결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만큼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소집해 국방부를 상대로 오늘 북한 미사일 발사의 세부 사항과 군 대응 태세를 점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61141218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