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 정부가 전국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매 금지를 확대하고 관련 7개 지침을 여행사에 공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항목에는 이를 어길 경우 엄벌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의 관광정책을 담당하는 국가여유국이 중국의 대표 여행사 20여 곳에 보낸 지침서입니다.<br /><br />오는 15일부터 한국 관광상품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이 빼곡히 담겼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마지막에는 이 조치를 무시할 경우 엄중 처벌 하겠다는 경고성 문구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관광금지를 지시한 지역도 베이징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지난 1일 각 지역의 담당 국장을 불러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겉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사드 보복 조치를 현실화하고 있는 셈입니다.<br />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우리는 관련 당사국들이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자제할 것을 촉구합니다.]<br /><br />이번 조치로 한국행 단체관광은 물론 자유여행도 여행사를 통해 가기는 힘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여행을 하려면 개인이 직접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사드 보복이 점점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공식적인 문건이 없고 대부분 구두로 이루어져 우리 정부의 대응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404390646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