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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시장 '4월 위기설' 확산...진화 나선 정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이른바 '4월 위기설'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우조선해양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고 미국의 환율보고서를 발표하는 4월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.<br /><br />시장의 위기감이 커지자 정부 당국자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근 시장에서는 4월에 경제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7년 외환위기, 2007년~8년 금융위기에 이어 17년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는 10년 주기 위기설과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4월 위기설'의 진원지는 크게 두 곳.<br /><br />먼저, 미국 재무부가 오는 4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환율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인데 한국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거란 관측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우리 당국은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(지난 23일 기자간담회) :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(환율조작국 지정)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 아마 타당한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.]<br /><br />또 하나는 4월 21일, 회사채 4천400억 원어치의 만기가 돌아오는 대우조선해양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이를 막지 못하면서 대우조선이 무너지는 게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될 것이란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4월 김일성 생일에 맞춘 북한의 대남도발 우려와 조기 대선 가시화 등도 한몫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일호 / 기획재정부 장관(지난 24일 대외경제장관회의) : 최근 일각에서 4월 우리 경제 위기설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과도한 주장으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며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정부의 이 같은 인식과 달리 위기설은 최근 경제 지표 때문에 오히려 힘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계의 실질 소득이 지난해 0.4% 감소한 데다, 가처분 소득에서 차지하는 지출 비중도 역대 최저로 내려앉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실제 현실화 가능성은 작다고 보면서도, 정부가 일축하려 하기보다는 위기 징후 하나까지도 설명하고 진솔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270448079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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