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일을 끝으로 수사를 마무리하는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 등 핵심 피의자들을 내일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특검은 이번 주 후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 <br /><br />황교안 권한대행이 수사 기간 연장을 거부하면서 특검은 내일 9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는데요. <br />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금까지 특검은 지난달 16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시작으로 13명을 기소했는데요.<br /><br />특검 측은 내일 10명에서 많게는 15명까지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는 역대 특검 가운데 최대 인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내일까지 기소 인원을 확정한 뒤 수사 내용을 정리해 이번 주 후반쯤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이 가장 큰 공을 들였던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과 관련해 이미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 외에도 최지성 부회장, 장충기·박상진 사장과 황성수 전무가 피의자 신분인데요.<br /><br />특검은 이 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들에 대해서 내일 한꺼번에 재판에 넘기는 것과 동시에 이미 기소된 최순실 씨에 대해 뇌물 혐의 등을 더해 추가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최순실 씨의 딸, 정유라 씨의 학사 특혜의 정점에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비선 진료 의혹의 핵심에 있는 김영재 원장도 기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난 22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서 특검이 직접 기소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우 전 수석을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할 경우 면죄부를 주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서 검찰에 자료를 넘겨 수사를 이어가도록 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은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와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이 무산된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전 브리핑에서 언급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우선 특검은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가 무산된 결정적 이유로 조사과정에서의 녹음과 녹화 허용 문제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돌발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조사를 위해 녹음과 녹화를 추진했지만, 대통령 측이 이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지켜 평행선을 달리다 결국 무산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애초 특검은 지난 9일로 대면조사 일정을 협의할 때 녹음과 녹화를 추진하지 않는 등 대통령 측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했으나, 사전 일정 유출 문제로 대통령 측과 갈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716362156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