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에선 대통령 측 변호사들의 최후진술이 끝나면서 최종변론도 끝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회 측은 박 대통령을 파면해 국민승리를 선언해 달라며 선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대통령 측의 필리버스터식 릴레이 변론이 5시간 넘게 이어졌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후 3시 반쯤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대통령 측은 15번째로 발언대에 선 조원룡 변호사가 발언을 끝내면서 5시간 만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최종변론도 6시간 반 만에 끝이 났는데요.<br /><br />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헌법 절차에 따라 실체를 파악하고 올바른 변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면서 선고 기일은 추후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통령 측은 이른바 '각자 변론' 방침에 따라 '필리버스터'식 릴레이 변론을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 측에선 헌법재판관 출신 이동흡 변호사가 먼저 발언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 변호사는 이번 탄핵 사건은 과장되고 왜곡된 언론 보도가 시민들의 도덕적 감정을 자극했고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면서 시작됐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명백한 범죄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호한 사유로 대통령을 파면하면 국정 혼란으로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20여 분 동안 전병관 변호사가 대통령의 행위가 명백히 국익을 해하는 행위가 아니고 탄핵을 인용할 만한 중대한 법 위반이 없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.<br /><br />세 번째로 나선 이중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의 동기가 매우 불순하다면서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의 내연관계에서 시작됐다는 주장을 폈습니다.<br /><br />김평우 변호사는 탄핵 소추가 최순실 씨의 부정을 친구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조선 시대의 연좌제를 전제로 한 탄핵 소추라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채명성 변호사는 탄핵심판이 인용되면 국가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서 국회 측은 탄핵 사유가 충분하고, 박 대통령이 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회 측 최후진술은 먼저 권성동 소추위원장에 이어 황정근 변호사 등 모두 4명이 돌아가며 1시간여 동안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발언대에 선 권 위원장은 대통령이 국가의 통치권력을 공익에 맞게 행사하지 않고 대통령과 밀접한 사람만을 위해 잘못 허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72100196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