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특검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이 무산된 뒤에도 '특검 연장'을 둘러싼 여야 대립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야당을 향해 특검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민생 입법에 힘을 쏟으라고 날을 세웠고,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수사 기한 연장 권한을 가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특검 숨통을 끊는다면 범죄행위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특검 활동 종료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, 기한 연장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치열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자유한국당은 야당 대선 주자들이 사실상 불가능한 특검 연장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특검법 개정안 직권상정을 압박하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초법적인 발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을 편 가르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, 민생 경제를 위한 입법에 힘을 쏟으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은 특검 연장 여부를 비롯해 여러 법안이 자유한국당 반대로 모두 발목이 잡혔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으로 인해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, 다수결 원칙에 맞게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특검 기간 연장 판단은 특검이 하는 것이고, 문제가 없다면 당연히 승인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망국적 판단으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특검의 숨통을 끊는다면 범죄행위라고 날을 세우면서, 4일 앞으로 다가온 특검 활동 종료 전에 기간 연장을 승인하라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역시 황 권한대행이 특검 연장 신청에 대해 무반응한 것은 촛불 민심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대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이 연장 승인을 안 하는 것은 국정 농단 세력을 비호하는 것이라며,<br /><br />정국이 혼란에 빠지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야 대선 주자 오늘 행보도 알려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과 면담하고 영화 재심을 관람했습니다.<br /><br />억울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241154452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