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최아영 / 사회부 기자, 김진두 / YTN 과학기상팀장<br /><br /> <br />지진으로 오늘 예정된 수능 일단 연기가 된 상황인데요. 최아영 기자하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지금 일주일 수능이 연기되면서 그 이후의 여러 가지 일정들이 꼬이게 된 상황입니다. <br /><br />어쩔 수 없는 그런 선택이었을 텐데 교육부의 밤늦게 결정이 나오기까지 굉장히 긴박했을 것 같아요. 분위기 어땠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사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만 하더라도 교육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백브리핑을 열었어요. 그래서 포항 지역 학교에 대한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.<br /><br />그래서 수능은 예정대로 계속 치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발표를 했었는데요. 이후 밤늦게 김상곤 부총리의 긴급 브리핑이 예정됐습니다.<br /><br />과연 언제 브리핑을 시작할지도 막연한 상황이었었는데 브리핑이 시작되기 10분 전에 기자들을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한 게 바로 수능이 일주일 정도 연기될 거란 소식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 직후 김상곤 부총리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. 보도자료도 없었고 어떤 걸 발표할지도 전혀 몰랐던 상황에서. <br /><br /> <br />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한 번에 발표를 한 거군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기자실을 통해서 이런 연기가 있을 것이다라는 소식은 있었지만 공식적인 루트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기자들도 설마 진짜 일주일을 연기할까라는 의아함이 있었는데 실제로 브리핑 내용을 들어보니 일주일 정도 연기한다는 내용이었고요.<br /><br />브리핑에서 저희들이 여쭤봤던 게 수험생들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냐. 왜 이렇게 늦게 긴급 공지를 했냐라고 물었더니 박춘란 차관이 하는 말이 기자회견 전에 긴급하게 결정된 내용이라서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.<br /><br /> <br />그때까지 계속 논의를 했고 긴급하게 결정된 사안이다.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기 때문에 교육 당국도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기까지, 직전까지 상당한 고심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<br />앞으로 수정되는 여러 가지 일정들, 교육부가 마지막까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상황인데요. 오늘 2시인가요, 교육부의 입장 표명이 있죠. <br /><br />[기자] <br />아무래도 가장 혼란스러운 게 수능이 미뤄진 수험생들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빠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늘 오후 2시 교육부 박춘란 차관이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엽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는 향후 대입 전형 일정과 함께 대학별 고사에 대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111612455141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