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YTN의 단독 보도 최두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최 기자, 나오십시오.<br /><br />우선 조금 전에 최순실 씨가 헌재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방금 들어온 소식인데요.<br /><br />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내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16차 공개변론에 나오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자신의 형사사건 때문에 형사상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앞서 내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불출석 사유서를 헌재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증인 2명 모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내일 헌재의 증인신문은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헌재의 증인신문은 이로써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선고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대통령이 헌재에 나가는 게 좋겠다고 하고 이 의견을 대통령 쪽에 전달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통령 측 대리인단 관계자는 이른바 '중대결심'까지 포함해 대리인단이 전원 사퇴할지 아니면 오히려 적극적으로 박 대통령을 직접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나오게 할지를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대통령의 헌재 출석을 놓고 대리인단 내부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고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만장일치까지는 아니지만 대리인단의 변호사 대부분은 박 대통령의 헌재 직접 출석이 기회라고 판단했고 이 같은 의견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 />하지만 지금까지 대통령으로부터 헌재 출석에 대한 답변은 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어제 헌법재판소는 내일 변론 전까지는 대통령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못 박았지만 대리인단에서는 헌재의 요구대로 날짜를 준수할지에 대한 부분까지도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대통령의 출석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출석 여부에 대해선 내일 열리는 공개 변론 전까지는 알려주기 어렵다고 밝혀 대리인단이 내일 변론에서 출석 여부를 공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경우 재판부와 국회 측의 직접 신문이 이뤄지게 돼 대통령 측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앞서 대통령 측은 신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11402209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