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관 직원들이 김정남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북한 국적자 리정철의 면담을 요구하다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8일) 오후 김정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세팡경찰서에 40∼50대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북한 대사관 관계자 2명이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세팡경찰서에는 어젯밤 셀랑고르 주 잘란 쿠차이 라마 지역에 있는 아파트에서 검거된 리정철이 구금돼 조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대사관은 리정철의 혐의와 수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자국민에 대한 영사 접견권을 내세워 리정철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경찰서에 도착하기 10분 전에 리정철이 경찰차에 실려 밖으로 호송돼 면담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정철은 인근 세팡 법원에서 구속기간 연장 심사를 받고 경찰서로 다시 호송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82157346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