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9개 나라가 참가하는 연합 상륙 작전, 코브라 골드 훈련이 태국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와 미국, 태국의 해병대 장병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해안과 정글 침투 훈련의 선봉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홍석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고속 고무 보트에 몸을 맡긴 해병대 장병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.<br /><br />적 후방에 먼저 침투한 수색대원들은 울창한 밀림과 수로를 탐색하며 대규모 상륙작전에 앞서 적의 위협을 사전에 제거합니다.<br /><br />이어 폭격기의 화력 지원과 함께 본격적인 상륙 돌격 작전이 전개됩니다.<br /><br />각국의 상륙 장갑차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해안으로 돌격하고, 장갑차 밖으로 쏟아져 나온 해병들은 일사분란하게 주요 거점을 점령합니다.<br /><br />공중 엄호 작전을 펼치던 헬기도 하나 둘, 착륙합니다.<br /><br />[고남협 / 해병대 수색 중대장 : ]이번 훈련을 통해 세계 어디에서 어떠한 작전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한국 해병대의 연합 작전 수행 능력과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.]<br /><br />1981년부터 미국 태평양 사령부와 태국군 주도로 매년 열려 온 코브라 골드 연합 상륙 훈련, 올해엔 우리나라와 미국 태국 등 9개 나라가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장병들은 군사 작전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실 운영과 학교 신축 등 인도적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준호 / 해병대 공병대대 소대장 : 민사작전은 지역 안정 위해 군사 작전 만큼 중요합니다. 이번 00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 높일 수 있어서 장병 모두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.]<br /><br />해병대 장병들은 오는 23일까지 정글수색 등 야외기동훈련을 이어가며 다국적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홍석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91202522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