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삼성, 내부 수습·경영 공백 최소화 '안간힘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의 충격이 삼성 내부에서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고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은 휴일에도 모든 임원이 출근해 비상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기업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이후 포승줄에 묶여 특검에 소환되는 모습에 더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삼성 직원들은 침통함을 넘어 고통과 분노가 혼재하고 있다는 게 내부 전언입니다.<br /><br />삼성그룹 계열사 사장 60명이 공동 명의로 글을 올린 것도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한 고육책입니다.<br /><br />미래전략실은 해체가 미뤄지면서 역설적으로 비상경영체제를 이끄는 역할까지 당분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삼성 고위 관계자는 법무팀은 재판 준비에 집중하고 홍보, 전략, 기획팀 등은 기존의 업무를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와 결속 강화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집단경영체제나 총수 대행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수뇌부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행동반경은 좁아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총수 구속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도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일단 정기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는 무기한 연기됐지만,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직원 인사는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60년 동안 이어진 삼성그룹 공개채용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최순실과 딸 정유라 승마 지원부터 모든 게 꼬였다며 승마협회를 그만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승환[sh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191732580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