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학생들이 다른 학교 강의를 들어도 학점을 인정받는 '공유대학'이 서울 30여 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이들 학교에서는 대학생 외 서울 시민에게도 수준 높은 강의와 도서관 등을 공개합니다.<br /><br />한동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30여 개 대학교 총장들이 '공유대학'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공유대학은 강의와 학교 시설 등을 다른 학교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겁니다.<br /><br />공유대학에 참여한 대학교 학생들은 다른 학교 강의를 들어도 학점으로 인정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시행되는 학점 교류도 비슷하기는 하지만 오프라인 방식으로 데이터가 처리되고 학교에 따라 학점 신청 방식이 달라져 불편함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공유 대학에 참여한 대학은 서울시립대와 서울교대, 고려대와 건국대, 이화여대와 서강대, 한국외대와 홍익대, 중앙대 등 30여 곳입니다.<br /><br />[신구 / 서울총장포럼 회장 : 활발한 학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. 대학은 예산 등을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집중 투자해 국제 경쟁력을 (갖출 수 있습니다).]<br /><br />서울시는 공유대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후년까지 모두 50억 원을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세금이 쓰이는 만큼 참여한 학교의 문호를 시민에게도 개방합니다.<br /><br />서울 시민을 위한 강좌가 열리고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도 더 쉬워집니다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우리가 함께하는 공간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나간다면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로서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공유도시로…]<br /><br />공유대학은 올해 상반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150246262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