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뉴욕에 있는 주유엔 북한 대표부는 직원들이 외부출입을 자제하는 등 하루 종일 긴장감이 흘렀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모습을 드러낸 대표부 직원은 김정남 관련 질문에 "노 코멘트"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진 날 아침.<br /><br />뉴욕 맨해튼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앞에서는 재향군인회 교민들의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집회가 끝나자 잠시 뒤 북한 대표부 직원 한 명이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[리기호 /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 : (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거든요.) 노코멘트 노코멘트 (북한의 공식적인 입장은 무엇입니까?)]<br /><br />자성남 북한 대사를 비롯해 10여 명의 직원들은 평소처럼 이른 아침 사무실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점심시간인 데도 다른 직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외무성의 훈령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자들을 만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직원들이 외부출입을 극도로 자제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<br /><br />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50711283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