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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의자는 베트남 여권 소지...국적세탁 가능성 없나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살해 혐의로 체포된 20대 여성 용의자에 대해 베트남인이라는 표현 대신 베트남 여권을 소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 씨도 체포 당시에는 '하치야 마유미'라는 이름의 일본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는데요, 이 여성의 최종 국적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남 피살 사건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20대 후반의 여성.<br /><br />'도안 티 흐엉'이라는 이름이 적힌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이 여성이 정말로 베트남 사람인 지 아니면 국적을 세탁한 여성공작원인지에 대한 의심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과거 북한 공작원들이 해외에서 제3국 국민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활동한 전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고영환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: 북한이 심지어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데려다가 북한 사람과 결혼시켜서 나온 혼혈인을 키워 적도기니 등의 진짜 여권을 구입해 공작원으로 파견하는 사례들이 있고 그렇거든요.]<br /><br />지난 1987년 11월 대한항공 858기 폭파 사건의 주범이었던 김현희 역시 체포 당시 '하치야 마유미'라는 일본인으로 위장했고,<br /><br />1996년 국내에서 대학 초빙교수를 지내다 간첩혐의로 체포된 정수일 씨도 무하마드 깐수라는 이름의 레바논 국적자로 10여 년간 암약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 2006년 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 소속으로 직파 됐다 검거된 정경학 역시 태국과 몽골 국적까지 2번의 국적 세탁을 거쳐 국내에 잠입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이번 김정남 암살 사건의 경우 실제 제 3국인일 가능성이 높지만, 해당 여성들과의 치정 관계나, 금전적인 문제로 몰아가는 방식으로 북한이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차단하려 할 가능성도 높아, 수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62219317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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