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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해 독극물...청산가리·사린가스·VX 유력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말레이시아 병원이 김정남의 시신 부검을 마치면서 이번 주 중으로 부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사망 당시 상황을 볼 때 독극물을 흡입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, 전문가들은 청산가리나 일본 오움진리교 사건 때 쓰였던 사린 가스 등이 쓰였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정남은 숨지기 직전, 누군가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목격자들은 여성들이 10초 동안 김정남의 얼굴을 천으로 덮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증언을 종합해 추정해 보면, 김정남을 죽음에 이르게 한 독극물은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.<br /><br />먼저, 흡입만으로 급사에 이를 수 있는 '사이아나이드'라는 독극물이 강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흔히 청산가리라고 부르는 성분입니다.<br /><br />산성 물질과 합쳐지면 독가스를 내뿜는데, 나치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대인을 학살할 때 쓰던 독극물입니다.<br /><br />[홍세용 / 순천향대학교 신장내과 교수 : (청산가리는) 식초라든지 황산이라든지 산 용액에 들어가면 바로 기화됩니다. 그런 기체를 두 세 번만 흡입을 하면 치사량이 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지난 1995년 일본 오움진리교 사건 때 지하철에 살포돼 13명을 숨지게 하고, 6천여 명을 다치게 한 사린 가스도 유력하게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또 비슷한 성분이지만 독성은 백 배 이상 더 강한 VX 가스 사용도 의심됩니다.<br /><br />세 독극물 모두 액체 상태로도 분사가 가능해 누군가 얼굴에 뿌렸다는 김정남의 발언과도 일맥 상통합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북한이 독침 공격에 주로 사용했던 브로화네오스티그민은, 주사가 아닌 흡입할 경우 급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170020154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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