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창립 79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기업 삼성그룹이 총수 공백 사태를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주요 고비마다 총수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돌파해 왔는데 이번 총수 공백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민기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59개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재계서열 1위의 글로벌 기업, 삼성그룹.<br /><br />자산 규모만 350조 원 수준, 2위 현대자동차와는 무려 2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.<br /><br />상장사 시가총액 규모는 재작년 기준 약 300조 원,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1/4을 차지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화려한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도 시작은 1938년 대구에서 '삼성상회'라는 작은 기업부터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의 상징이 된 '별 세 개' 로고도 이 당시 '별표국수'라는 상품을 통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던 1966년 사카린밀수 사태가 터지면서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지만, 이병철 초대회장의 경영일선 후퇴 카드로 위기를 모면합니다.<br /><br />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삼성은 전자와 중화학공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본격적인 세 확산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뒤를 이은 2대 이건희 회장도 신경영 전략 등을 앞세워 삼성그룹을 굴지의 대기업으로 일궈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한편으로는 불법 경영권 승계와 비자금 문제 등 사회적 물의를 끊임없이 일으키며 삼성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듯 주요 고비마다 늘 '강력한 오너십'에 기대왔던 삼성그룹.<br /><br />총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글로벌 기업 삼성의 지도력이 운명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2171357329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