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행정부 진용이 출범 초기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의 연계 의혹이 불거졌던 국가 안보보좌관이 끝내 사임 의사를 밝혔고, 대통령 비서실장 등 백악관 참모진에 대한 조기 교체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소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러시아 연계' 의혹으로 낙마 위기에 처했던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끝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플린은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등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사퇴압박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플린은 미국 역사상 최단기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사퇴한 플린이 떠난 자리에는 켈로그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참모진에 대한 추가 교체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오랜 지인들 사이에서 '反이민 행정명령' 등 트럼프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이 프리버스 비서실장의 잘못된 홍보 탓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통령 취임식 인파가 역대 최고였다는 거짓말과 고압적 태도 등으로 언론과 껄끄러운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눈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진들을 이토록 거칠게 대한 적이 없다고 진단하며 트럼프가 백악관 참모진의 추가 경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안소영[soyo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2141434385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