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파 속에서도 광장 민심은 다시 뜨겁게 타올랐습니다.<br /><br />정월 대보름이자 주말, 서울 도심에서는 영하의 강추위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선희 기자!<br /><br />촛불집회, 지금은 다 마무리됐죠?<br /><br />[기자] <br />6시 광화문광장에서 본 집회를 연 주최 측은 7시 반쯤 광장을 출발해 청와대를 거쳐 헌법재판소까지 행진한 뒤 9시 2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촛불집회 주최 측은 본 집회를 마치면 청와대를 포함해 여러 방면으로 나눠 행진을 벌였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헌재에 탄핵 인용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청와대를 거쳐 헌법재판소 쪽으로 단체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시작한 주최 측은, 오늘 촛불 집회 구호를 2월 탄핵과 특검 연장,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등으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조사를 거부하며 시간을 끌고, 대리인단은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헌법재판소가 이달 말에 탄핵 결정을 내려야 국민 혼란을 줄일 수 있다며, 이달 말 끝나는 특검 수사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본 집회 중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박 대통령 퇴진을 기원하며 '퇴진'이라고 쓴 대형 풍선을 달처럼 공중에 띄워 소원을 비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행진 중 박 대통령 퇴진을 비는 소원지 태우기, 대동놀이 등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촛불집회 주최 측은, 박근혜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구속을 외치며, 어제 오후부터 본 집회까지 1박 2일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중 동력을 재결집해 오는 18일 대규모 집회를, 25일에는 서울 집중집회를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선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112206580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